지난해부터 1월 초까지 박셀바이오의 상승이 무서울 정도 였습니다. 포털 메인에 박제될 정도로 박셀바이오는 '핫'한 종목이었죠.
그런데 12월 29일 부터 3거래일 상한가에 299,000원대까지 터치한 종목이 절반가까이 빠지더니 1월 22일 무증주식 입고 후 7.77% 가량의 추가 하락을 겪었습니다.
투자자들의 매수 가격도 모두 다르고, 고점에서 팔지 못한 안타까움에 속이 쓰리신 분들이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증 100%의 매물 소화과정이고 몇일 더 갈 수는 있지만 큰 추세는 변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럼 이제 박셀바이오 주가가 우상향할 수 밖에 없는 근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크게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다른 무증 종목들을 비교해봐도 무증 입고 후 모두 하락했지만 결국 모두(최근 무증 종목들) 무증 입고전 가격을 회복하였습니다.
둘째, 거래량은 박셀바이오가 품절주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1. 박셀바이오를 보유해야 할 이유: 매물 소화
보통 무증은 호재로 봅니다. 특히 박셀바이오와 같이 100% 무증 발표 후 주가는 우상향 했고, 권리락 후 주가가 이미 무증 발표 전 가격을 회복했으니 눈 감고 두배 수익을 보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12월 30일 권리락 후 주가 153,100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200%의 물량이 생긴 투자자들은 100%물량을 팔아도 본전입니다. 결국 보수적인 투자자는 매도 욕구가 생길 수밖에 없죠.
결국 지금은 매물을 소화하면서 저점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팔면 후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유사한 다른 무증 종목들을 살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빅파마와의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이 실시되는 메드팩토는 그 임상 기대감이 박셀바이오에 준하고 그 주가도 엄청난 상승을 이어 왔던 종목입니다.
박셀바이오와 비슷한 것은 20년 5월 13일 무상증자 권리락 후 47,450원에서 유증입고 전 날 65,400원까지 엄청나게 상승을 했던 종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강했던 메드팩토도 입고일 -4%가량으로 시작하여 10영업일동안 15%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쌍바닥을 만들고 46일 동안 상승하여 무증 입고일(61,300원) 대비 120% 상승하였습니다.
20년 4월 22일 기존 주식수 대비 30%의 무증 주식이 입고된 칩스앤미디어의 경우 5영업일 동안 10%가량 주가를 빼고 12영업일동안 상승하여 무증 입고일 전보다 20% 가량 올랐습니다.
여지없이 무증 입고된 후 5일간은 주가가 맥을 못추린 모습이죠.
다음은 19년도 한미사이언스의 무증 입고일부터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19년 1월 23일 추가상장하면서 당일 -3.23으로 시작하여 종가 -1% 다음날 -1.63%로 시작하여 -0.68%마감 하는 등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9영업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18영업일 동안 상승하여 13% 까지 상승했습니다.
케이피에스의 경우 20년 6월 10일에 1주당 무려 2주를 무상증자하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매물을 소화하는 기간도 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의 일봉차트를 보시면 거의 두달 간 매물을 소화하고 나서 다시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어떤 무상증자 종목을 검토해보아도 무증주식 입고 후 하락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직접 관찰해보시길 권합니다.)
펀더맨탈이 강하거나 우상향 이유가 있는 종목들은 가던길을 가게되고 오히려 조종 받았던 시간 만큼의 보상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2. 박셀바이오를 보유해야 할 이유: 준비된 이벤트! 유동주식 대비 거래량
박셀바이오는 1월 한 달 2700만주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통 주식 수 대비 거래량이 460% 입니다. (무증 전으로 계산)
쉽게말해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을 사야하는데 거래량 대비 물량이 씨가 마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오를 때는 기회를 안주고 말아 올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비슷하게 외인 보유량이 낮은 다른 종목과 비교를 해보면
-박셀바이오 (외인 0.5): 유동주식 580만 / 1월 거래량 2700만 >> 460%
-에스티팜(외인 2.8%):유동주식 900만 / 1월 거래량 500만 >> 55%
-에이비엘바이오(외인 4.7%): 유동주식 3,100만 / 1월 거래량 1,300만 >> 41%
-유바이오로직스(외인 3%): 유동주식 3,100만 / 1월 거래량 3,500만 >> 112%
-압타바이오(외인 0.8%): 유동주식 700만주 / 1월 거래량 2,600만 >> 370%
다른 어떤 종목과 비교해도 독보적이죠.
단순 유통주식 대비 거래량이 많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이벤트가 많은 박셀바이오와 같은 회사에서는 추가적인 급등을 만들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됩니다.
- 2월 중순 애완견 항암치료제 박스루킨15 승인 예상
- 1상 논문이 발표 후 외국인 자금 유입(MSCI 지수 및 패시브자금 유입은 보통 발표 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2월 편입은 어렵다고 생각)
- 2상 참여 환자의 추적관찰 결과
최소한 기대감만으로도 오르는 것이 우리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지금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큰 추세는 변하기 힘듭니다. 그게 하락이든 상승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박셀바이오는 한국주식시장의 대세 상승기에 맞물려 꾸준히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상승이 없는 것도 주식시장의 특징입니다. 상황에 맞춰서 대응하시고 리스크관리는 꾸준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용한 정보
by peter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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