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투자#2] 인터렉티브 비즈니스 플렛폼 운영기업 '카카오' 기업분석
1. 기업개요
- 회사명: 카카오
- 설립연도: 1995년
- 대표이사: 김범수
- 사업분야: 메신저 카카오톡, 광고, 게임, 커머스,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함. 주 매출원은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다음글로벌홀딩스 등 85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 발행주식수: 86,543,712주
- 주요주주: 김범수 외 24인(22,680,232주/26.2%), 국민연금공단(8,223,692주/9.5%), MAXIMO PTE(5,599,849주/6.5%)
- 시가총액: 14조 4961억
- 주가
- 홈페이지: https://www.kakaocorp.com/
2. 최근 업계 동향
광고부진! 커머스, 콘텐츠, 페이 등 견조한 성장
금년도 광고주들의 마케팅 집행 축소와 연기로 인해 단기적인 광고 부문 실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온라인 활동 증가와 소비 시간 확대로 인해 쇼핑이나 콘텐츠 산업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 by 한화투자증권 산업분석 (3/10)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광고매출 영향은 일회성 이슈로 접근
최근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코로나19로 집중되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및 콘텐츠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 판단한다. by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3/9)
3. 기업분석
국내 1등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이 국내 이용시간 기준 96%의 시장점유율을 보인다고 한다. 거의 매신저시장을 잠식했다고 볼 수 있다. 그곳을 통해 카카오페이, 선물하기, 톡스토어,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만들고 상품구매, 자동차 시승예약, 숙박 예약, 보험 상담, 각종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하기 위해 '톡 비즈보드'라는 이름으로 카카오 생태계를 구축할 태세이다. 톡기반의 사업 모델을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거래형 커머스 비즈니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인데,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내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가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이다. 모빌리티는 우리의 미래의 과학발전을 집약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업이다. AI, 사물인터넷, 전기차, 자율주행 인프라구축 등 앞으로 지금처럼 카카오는 다양한 기업과 업무연계 및 인수합병을 통해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다. 뿐만 모빌리티는 당장 캐시카우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카카오T로 어느 곳에 있던지 택시나 대리운전기사를 빠르게 부를 수 있다. 미리 카드를 등록하고, 도착할 곳에 대한 요금 및 시간 정보도 바로 나오며, 네비게이션도 연계되기 때문에 과거처럼 악덕 택시기사에게 눈탱이 맞을 일도 없다. 실제로 카카오는 사업확장을 위해 서울을 중심으로 택시운수회사를 흡수해나가며 택시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눈에 띄게 카카오 택시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대리운전은 어떤가? 젊은 사람들은 전화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하는 것보다 앱을 통해 기사가 연결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실제로 지금 군소 대리운전 업체들의 수익성이 감소하여 대리기사들의 요금을 올리는 추세이다. 아마 수년 후에 카카오가 기존 모빌리티 시장은 물론 경쟁하기 힘든 구조로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카카오페이는 위에서 언급한 메신저 플랫폼 시장을 장악한 힘으로 손쉽게 거래가 가능한 이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8년 연간 거래액 20조원에서 19년 48조원으로 140% 성장) 최근 지난 2월 '바로증권'의 지분을 60%인수하여 증권라이선스를 확보하였으며, 그를 발판으로 카카오페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실명계좌를 기반으로 예금자보호가 가능하고 결제, 증권, 보험을 융합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설립때부터 카카오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였고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인터넷 은행으로 초기에는 가입이나 여신업무가 마비된적도 있었다. 지금은 모임통장 기능이나 증권사 주식계좌와 연결하는 플렛폼 비즈니스를 접목시켜서 많은 천만명의 계좌 고객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그밖에 2016년에 인수한 멜론, 카카오게임, 다양한 유료콘텐츠,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위한 카카오M 등 새로운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국내 인터넷포털사이트 유행이 라이코스>야후>네이버 형태로 옮겨왔던 부분이나 SNS가 프리챌 >싸이월드>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으로 유행이 계속 옮겨다니는 것 처럼 사용자의 욕구와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을 지속적으로하는 기업에게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인터넷 컨텐츠들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코카콜라를 마시고 나이키를 신는 그곳의 업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미래에 어떤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남아 있을까? 난 미래에 감히 카카오에 배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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