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 YTN을 통해 바이넥스 오송공장의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원료용량을 조작했다는 기사가 떳습니다. YTN에서는 A사라고 표현했지만 시장에서는 바이넥스로 눈치채고 15%가량 하락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장중 -6%까지 올라가더니 식약처에서 당뇨병, 우울증 6개 합성의약품을 판매중지조치 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언론보도가 이루어진 후 장중 28%하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장중 -10%선에서 놀던 오후 14:00경 회사 공식연락처에 전화를 걸어 해당 내용에 대한 질의를 하였습니다.
바이넥스 주담 통화 내용
Q. ytn기사를 접했다. 원료, 성분이 허가된 된 것과 다른 비율로 제조되었다는게 사실인가?
A. ytn기사를 본인도 봤으며, 악의적이다. 해당 의약품은 부산에서 생산하는 합성의약품으로 부산공장 시설이 노후화된 이유로 증설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의약품이 예를들면 생산순서가 바뀌는 등의 문제로 오류가 있었고 식약처에 자진신고를 했다. 그 과정에서 YTN에서 보도를 했던 것 같은데 원료가 다르다는 등의 사실과 다른내용이 있어서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 원료에 문제가 있었다면 QC를 하는 과정에서 걸러졌을테지만 성분은 같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정도로 중대한 결함은 아니다.
Q. 앞으로 식약처에서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는가? 오송공장의 러시아 백신 생산에 차질은 없는가?
A. 예단할 수는 없지만 최대가 판매중지나 의약품 승인 취소이다. 우리 회사에서는 이번 실수가 중대한 결함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승인 취소까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또한 부산과 오송공장은 생산하는 약품이나 공정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백신 생산과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그렇다면 지금 적극적으로 회사 공지사항을 통해 해명할 생각은 없는가?
A. 스스로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오류가 있음을 인지하고 자진신고를 했었고 식약처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지금시점에서 식약처의 조치가 나오기 전에 언론사의 보도만으로 적극적으로 해명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향후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하겠다.
Q. 러시아백신은 수주과정은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
A. 이 부분도 시장에서 돌거나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러시아 실사단이 공장을 방문한 것도 사실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들이 긍정적으로 오가고 있지만 계약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Q. 오송공장의 5,000리터가 스푸트니크v 생산가능 규모라고 들었다.
A. 맞다. 송도, 오송 총 12,000리터 규모이며,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오송의 공장에서 최대 5,000리터 규모로 이번 러시아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만약 계약이 나오게 된다면 이는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 이다.
Q. 계약이 나오면 바로 공시할 예정인가?
A. 관련 공시 법에서 계약규모나 성질에 따라 공시여부가 확정되기 때문에 확답하기는 어렵다. 다만 관련한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는 될 것으로 본다.
Q. 주담은 바이넥스 주주인가?
A. 하하하. 이것도 대답해야하는가. 맞다. 주주이다. 회사를 믿고 기다려달라.
담당자는 본인을 주담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담은 다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고 했으며 YTN의 언론보도에 대응 하기 위해 '2공장?'에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은 녹취를 풀거나 하면서 기재한 내용은 아니며, 제가 들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추려서 표현해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신중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by peter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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