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녹십자랩셀의 임상정보와 NK세포 치료제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NK세포 치료제의 매력과 투자포인트를 알려드렸었죠.
신약개발업체의 성장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기본으로 임상정보 및 관련 치료제의 상업성 등을 분석해야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한 회사의 주가는 예측 불가능한 이유로 오르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녹십자랩셀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되는 코로나 이슈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녹십자랩셀의 주가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두배가량 올랐으며 그 상승 추세도 5일선에서 지지받으며 무섭게 치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관련주인 셀트리온이나 자회사 녹십자도 조정을 받고 있는 시기이며 많이 올라왔던 녹십자랩셀 또한 7일간 횡보하며 쉽게 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떨어질 것 같으면 매수세가 들어와 5일선을 강하게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내년 코로나 치료제 유통에 대한 기대감, 즉 콜드체인 관련주 이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녹십자랩셀의 콜드체인 내용을 살피기 위해서는 국내 코로나 백신 유통 전망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지난 12월 8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백신 도입 계획을 복지부 브리핑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위 기사 내용을 보시면 코벡스, 화이자, 모더나 등의 총 4,400만 명 분의 백신이며, 내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고 하죠.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화이자, 모더나는 mRNA 기술로 백신을 생산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동결 상태의 보관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6가량의 일반적인 냉장 유통이 필요)
특히 최근 독감백신의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어 변질됐고,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는 등 당시 굉장히 많은 언론에 노출되고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 유통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과거 빌게이츠가 기부하여 화제가 되었던 전염병대비혁신연합(이하 CEPI)를 통하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벡스의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맺은바가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GC녹십자도 5억도즈 이상의 완제품 생산위탁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완제공정에 대한 이 계약만 이행된다고 하더라도 한 도즈당 1~3달러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기 때문에 이 계약만 가지고도 GC녹십자는 최소 5천억~1조 5천억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그 5억 도즈에 일부라도 화이자, 모더나 공정이 포함되거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냉장 유통과정에서 국내 독감 백신등의 대량 유통 경험이 있는 녹십자랩셀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경우를 주목해야 하는 겁니다.
핵심은,
첫째 내년 초부터 녹십자가 CEPI를 통해 약 2년간 5억도즈의 물량이 생산되면서 맡게 될 녹십자랩셀의 유통체인
둘째 내년 3월부터 국내로 유통될 백신의 유통과정에서의 녹십자랩셀의 유통 과정 참여
위의 내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투자하시면 콜드체인 관련주로 내년 상반기에도 수익을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
by peter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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