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맛따라길따라

남악 초밥 맛집, 분위기 맛집 ‘용하초밥’

피터구즈 2020. 3. 27. 00:32

안녕하세요. 피터구즈입니다. 오늘은 점심 특별식으로 먹은 초밥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밥은 광주 수완지구의 '수완초밥'을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멀어 자주 가지도 못하고, 요즘엔 초심(?)을 잃은 듯 예전보다 횟감 두께나 양이 줄어든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초밥 덕후인 제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물어 남악 초밥 맛집을 알아냈답니다.

바로 용하초밥인데요. 입맛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상무초밥, 개인초밥집 등 다양하게 다녀봐도 제 혀를 만족시킬 초밥집은 찾지 못했는데 이곳은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추천해드립니다!

 

용하초밥 입구에서 찍은 컷입니다. 남악 단독주택 거리에 평화롭게 자리 잡은 용하초밥건물은 1층짜리 단독건물에 약간은 아메리칸 느낌이 났습니다. 이곳을 찾으면서 검색했을 때 저녁 뷰는 더 이쁜모습이더라고요. 저는 점심시간에 가서 찰칵! 아! 목포분들은 많이들 아시는 '레이디벅스'라는 브런치 카페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이미지가 비슷해보여 추정컨데 같은 사장님?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여쭤보지는 않았어요 ㅋ

 

매장은 요렇게 길쭉하게 생겼고 천장이 높고 4인 테이블이 오밀조밀한 모습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식집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느낌이 났어요.

 

제목에 용하초밥이 분위기 맛집이라고 했는데요. 보통 초밥집하면 일식느낌의 장인정신을 담은 나무느낌의 테이블, 오픈형 주방, 다찌테이블 등을 떠올립니다만, 이곳은 조명도 노란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고 벽돌형 장식, 모던한 거울장식, 나무장식 등 현대식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녁에 오면 더 분위기가 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점심특선을 시켰는데요! 점심특선은 초밥 10ps+미니우동+새우튀김으로 1만원의 행복으로 즐길 수 있더라구요.  주문과 동시에 에피타이져로 이런 샐러드가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레스토랑에서 먹는 샐러드보다, 이런 달달한 소스의 샐러드가 입맛에 맞아요.ㅋ

 

역시 초밥은 락교 맛으로 먹죠! 느끼함을 달래줄 나의 아이템들을 충전합니다.

 

미니우동도 나왔네요. 점심특선에 미니우동이라고 하길래 고깃집의 후식냉면정도의 양은 나올 줄 알았건만 미니우동이 아니라 미니미우동이네요. 대식가인 저로서는 도저희 용납이 안될..ㄷㄷ 결국 리필해서 먹었답니다ㅋ (장국 대신 주는 이정도 우동이면 메뉴에 기재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도 맛은 굿!!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려서 그러는지 저희가 좀 일찍가서 그러는지 시키면 얼마기다리지 않아 금방~ 초밥이 나오더라구요. 롤, 계란, 유부, 초새우2개, 새우회, 활어2개, 연어, 크래미 초밥으로 구성됩니다! 특히나 활어초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답니다. 활어를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못올리는데, 굉장히 큼직하고 두툼하게 썰어서 쫄깃쫄깃한 횟감의 식감을 100%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저는 맛집 블로그를 하려고해도 음식이 나오고 나면 눈이 돌아가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ㅋ

 

어쨋든 목포, 남악에서 초밥 맛집을 찾으신다면 용하초밥 추천드립니다. 목포에 1만원 점심세트로 다른 초밥집도 검색 가능하실 거에요. 이곳저곳 다 가본 저로써는 앞으로도 용하초밥을 자주 애용할거에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소: 전남 목포시 남악 2로 9번길 5 용하초밥

 

 

* 유료 식당 광고 글을 작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