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서 슬세권, 알잘딱깔센 말을 쓰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혹시 그 뜻을 알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는척하셨나요?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신조어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싸가 되기위한 첫걸음! 신조어 '슬세권, 알잘딱깔센' 의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슬세권
역세권, 스세권, 몰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등등
X+세권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위에 기재된 단어들은 다 이해하시죠?
어떻게 보면 부동산에 각별한(?) 우리나라 정서가 만들어낸 신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슬세권'은 무슨 뜻 일까요?
네이버를 검색해보면 슬리퍼+세권의 합성어라고 나옵니다.
의미는 슬리퍼 차림으로 카페, 편의점, 극장, 도서관,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뜻합니다.
과거(특히 서울지역)에는 거의 모든지역을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역 근처에 사는 '역세권'의 주거환경을 선호했다라고 하면,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최대한 편한 곳을 주거 환경으로 선택하고 싶어하는 라이프환경을 반영한다고 생각하네요.
2. 알잘딱깔센
다른 신조어들은 유추로 맞춰보기라도 가능한데,
'알잘딱깔센' 이 말을 들으면 무슨 아랍어인가? 독일어인가? 우리나라말은 맞는 것인가 싶으시죠?
네이버에서 검색해봤습니다.
두둥! 알자르 타카르센이라는 분이 나오시더군요. 나무위키나 국어사전에는 왠만한 신조어들은 다 나오던데,
'알잘딱깔센'은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알아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의미이며, 우왁굳이라는 게임스트리머 사이에서 유행한 말이라고 합니다.
알잘딱깔센 =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예를 들면
A: 길동아 나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좀 사다줘!
B: 뭐 먹을 건데?
A: 야! 알잘딱깔센하게 사와!
라고 쓸 수 있겠네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조어이니 쓰신 후에 사용후기(?)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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