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너도나도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그러시던가요? 나도 투자한번 시작해보려고 주식거래 어플을 켰는데 메뉴탭은 뭐가 이리 많은지 또 시장가, 시간외거래, 예수금, 증거금, 신용거래, 미수거래 등등 모르는 용어는 왜이리 많은지 복잡하기만 합니다.
피 같은 돈으로 투자하는데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주식거래부터 시작하신다면 낭패 보기 쉽습니다.
대한민국의 주린이들을 위해서 주식창 보는 법과 주식 사는 법, 파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기위해서 첫번째로 증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증권사 선택은 다양한 관점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주식 예탁금과 거래량이 많은 우량 증권사, HTS와 MTS등 거래 프로그램의 취향, 주식매매수수료 혹은 신용이자 등 여러가지 고려를 하여 증권사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추후에 관련 글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HTS (Home Trading System:PC), MTS(Mobile Trading System:Cell Phone) 를 사용하실겁니다. 물론 증권사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고 인터페이스가 다릅니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설치해보시고 사용해보셔야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MTS는 거래시 단일 탭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거래할 때 여러가지 정보를 동시에 취득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장소의 구애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퓨터용 HTS는 모바일의 작은 화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차트, 호가창, 매매창, 매매동향 등 다양하게 실시간으로 많은 정보를 검색하면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설치하셔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저도 사실 다양한 증권사별, 매체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써오고 있지만 직장인의 특성상 바로바로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앱, 그중에도 미래에셋대우 앱(M Stock)을 제일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키움증권에서 아이패드용 증권프로그램(영웅문 T PLUS)을 받아서 설치해봤는데 이것도 직관적이라 추천드립니다.
먼저, 주문을 넣기 위해서는 예탁잔고가 있어야 합니다. 증권계좌(혹은 위탁계좌)로 돈은 이체하셨죠?
그렇다면 위와 같은 주문창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됩니다.
주문창은 매수, 매도, 정정/취소 창으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매수창은 조건에 맞춰 사고 싶은 주식을 주문하는 창
매도창은 조건에 맞춰 팔고 싶은 주식을 주문하는 창
정정/취소는 내가 걸어놨던 매수/매도의 주문 단가를 조정하거나 취소하는 창입니다.
매수/매도주문 창입니다. 크게 [주문방법], [현금/신용] 선택으로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주문방법]
-보통: 제일 많이 쓰는 주문방식입니다. 매수가와 수량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주문을 넣습니다.
-시장가: 즉각 주문을 체결하고 싶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보통 팔려고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가격 (한 호가 위)에서 체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조건부지정가: 당일에 무조건 매수를 해야겠다 싶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보통 지정가로 주문을 넣어놓고 장종료 10분전까지 체결이 안되는 경우 시간 외 단일매매로 마지막에 시장가로 체결을 합니다.
-최유리지정가: 나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인데 보통 매수/매도 1호가에 체결됩니다.시장가와 다른 점은 주문한 일부 물량이 매수 잔량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최우선지정가: 상대방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인데 매도시 낮은 가격, 매수시 높은 가격으로 체결됩니다. 주식 물량이 많고 급하게 처분해야할 때 유리합니다.
ex) 1000주 시장가 주문 = 즉각 체결
1000주 최유리지정가 주문 = 500주 매수/매도 1 호가에서 체결 후 가격이 오르면 500주는 체결 X
1000주 최우선지정가 주문 = 500주 빠르게 높은가격에 사고(낮은 가격에 팔고) 후 가격이 오르면 500주는 체결 X
-IOC(지정가): 지정가로 주문한 물량만 체결되고 남는 물량은 취소
-IOC(시장가): 전체 매도(매수) 물량만 소화하여 체결되고 남는 물량은 취소
-IOC(최유리): 매도, 매수 1호가에서 체결되고 남는 수량은 취소
-Fok(지정가): 지정가에 주문한 모든 물량이 소화 가능해야 체결
-Fok(시장가): 매도물량이 주문한 물량 전체를 소화 가능해야 체결
-Fok(최유리): 매도, 매수 1호가에서 물량이 소화 가능해야 체결
[현금/신용]
현금은 증권계좌(혹은 위탁계좌)에 입금되어 있는 금액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신용거래는 현재의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추가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단위로 갱신) 하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신용거래가 제한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사실 신용/미수는 그 주제만으로도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
매수, 매도 주문을 넣었다면 주문의 변경이나 취소는 정정/취소 주문창에서 별도로 해주셔야 합니다. 위 그림에 보이는 미체결 버튼을 누르면 기존에 주문 넣었던 목록이 보일겁니다. 해당 목록에서 선택하고 보통 가격만 정정해주게되는데 수량을 조정하고 싶다면 취소하고 매수/매도 창에서 다시 주문을 넣어야합니다.
요즘은 비대면으로 집에서 쉽게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간단한 이체로 쉽게 주식을 주문하고 매수 매도 거래를 하게 됩니다. 주식투자의 문턱이 낮아 질수록 더 신중하게 공부하고 거래를 시작합시다.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잡고 흔드는 전쟁터 판에서 살아 남으시기를 기원합니다.
-by peter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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